리스닝 룸

이번 주, 여러분이 듣고 있는 것들

알고리즘이 아닌 사람에게서 음악을 발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 리스너에게 묻는 것이죠. 리스닝 룸은 이번 주 EarGravy 독자들이 보내온 트랙과 짧은 코멘트를 모아두는 공간입니다. 주마다 갱신되며, 마음에 드는 코멘트 옆에 들어있는 링크로 바로 이어 들을 수 있습니다.

이번 주 코멘트

이번 주 리스너 코멘트

@slowwave_k

3:12

Arca — Boquita

목소리를 악기처럼 다루는 방식이 낯설면서도 자꾸 듣게 됩니다. 늦은 밤 이어폰으로 들어야 제대로 들려요.

243

@drifting_noon

62:44

William Basinski — Disintegration Loops I

테이프가 천천히 닳아가는 소리 자체가 음악이 된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. 작업하면서 하루 종일 틀었습니다.

417

@murmur_tape

43:55

Hiroshi Yoshimura — Music for Nine Post Cards

공간에 음악이 스며드는 느낌. 집에 혼자 있을 때 가장 잘 어울리는 앨범.

385

@fieldwalker

41:28

Ben Frost — A U R O R A

드론과 노이즈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도 있다는 게 신기합니다. Mute Records에서 나왔는데 의외로 접근하기 어렵지 않아요.

192

@rainday_rec

35:01

Tirzah — Devotion

로파이 팝인데 감정이 너무 직접적으로 와 닿아서 혼자 듣기 좋은 앨범이에요.

324

@pale_hour

44:59

Jlin — Black Origami

풋워크에서 출발했지만 이미 장르 바깥에 있는 느낌. 처음엔 낯설었는데 세 번 듣고 나니 멈출 수가 없었어요.

276

@inkwell_records

52:30

Sam Gendel — Fresh Bread

재즈인데 재즈 같지 않고, 앰비언트인데 앰비언트라고도 하기 어려운 음악. 퇴근 후 주방에서 자주 틀게 됩니다.

459

@gravel_static

52:18

Actress — AZD

들을 때마다 새로 들리는 부분이 생겨요. 텍스처가 층층이 쌓여 있는 느낌.

213

@dusk_orbit

89:45

Julia Holter — Aviary

90분짜리 앨범인데 끝날 때 짧았다는 생각이 드는 몇 안 되는 음악. 이어폰보다 스피커로 들을 것을 권합니다.

5311

참여 방법

트랙 코멘트 보내는 방법

01

트랙 고르기

이번 주 들은 트랙을 고릅니다

알고리즘 밖에서 발견한 트랙이라면 더 좋습니다. 장르나 지명도는 기준이 아닙니다.

02

코멘트 작성

짧은 코멘트를 적습니다

두세 문장이면 충분합니다. 어디서, 어떤 상황에서 들었는지, 무엇이 마음에 닿았는지.

0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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